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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흔한 피갤의 고등학생 7편 소설, 수필 이야기

아침부터 또 학교 시끄럽다.
덕노하가 오기 무섭게 선옵이 부른다.
"하이, 프렌드~ 하지만 여긴 우리반인데 잘못온거 아냐?"
선옵은 가볍게 무시하고 등을 떠밀다시피 해서 덕노하를 복도 한구석으로 데리고 간다.

"야. 어제 사고났다는 일성월인가 하는애..."
"그래... 있지. 일성동무... ... ??!! 너 설마 난파라도 했었냐? 아니면 스토킹? 아니면..."
대충 둘러대는 선옵.

덕노하가 들려주는 일성월의 이야기.
학기초에 덕노하의 반에는 이름때문에 의도치않게 주목받은 사람이 있었으니 일성월... 아니 성이 김씨였다.
뭐 초반에 사람들이 서먹서먹할때는 가장 접근하기 쉬운 떡밥으로 뭉치면서 아이스브레이크가 자동적으로 이뤄진다.
그것의 첫번째 대상. 일성월은 죽은 북한의 김일성과 흡사한 이름으로 일성동무 일성동무로 불려졌으나, 워낙 조용하고 애들이 뭐라해도 반응이 없어서,,, 금새 그 떡밥은 식었다고 한다.
뭐 평소에도 존재감이 0에 수렴하는 조용한 성격이라 잘 아는 사람이 적었고, 특별히 클럽활동도 없어서 귀가부였다고 한다.

덕노하가 소개해준 다른 여자학생도 그나마 일성월과 가깝게 지냈다고 하는데, 별다른 이상한 점을 발견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어쩔 수 없다. 교무실에 찾아가자. B반 선생님에게 친구였는데 병문안하게 주소를 가르쳐달라고 하였다.

사람은 언제나 선택의 기로에 서있다. 어떤 길을 가든 돌이킬 수 없는 것이다. 도서관에 갈 것인가, 병문안을 가볼 것인가..
몸이 안좋다는 핑계를 대고 선옵은 주소를 물어물어 찾아간다.
맙소사... 여긴 어디야... 나는 누구...
주소지가 가리키는 곳은 폐건물이다.
어떻게 된것이지? 일단은 기웃거려 보자. 요즘 불우한 환경에 처한 사람들이 많다던데, 그녀 역시 물, 전기가 끊긴 집에서 자체 촛불집회하듯이 촛불켜놓고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없쬬오...
두리번 거리는 선옵에게 누군가 어깨를 툭친다.
마치 나쁜짓하다가 놀란 도로보처럼 깜놀하는 우리의 선옵군.

"여긴 사람사는 곳이 아닌데 무슨 일이 있나?"
무슨 폐지수거하는 노인인것 같다. 리어카에 폐지를 실고 있다.
"아... 친구가 좀 아파서, 병문안하러 왔는데. 오니까 이렇네요." 머리를 긁적이며 말한다.

노인은 선옵을 잠시 곁눈질하더만, "친한 친구는 아닌가보네..." 라 말한다.
"그래, 그 친구랑 전화연락이라도 했어? 뭐 따로 말한건 없고?" 노인의 물음에 별 생각없이 선옵은 안했다고 대답한다.
잠시만... 이걸 왜 물어보지? 하는 순간 노인의 손끝이 어느새 리어카손잡이가 아니라 선옵을 향해 있다.

"리플렉터!" 노인의 갑작스런 공격과 동시였다.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오며, 선옵은 자신을 향한 파괴적인 공격이 무위로 돌아가는 것을 보게 되었다.
"선생님!!"
"아까 B반 선생님이 왠 A반 학생이 일성월의 주소를 물어봤다고 해서 뭐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지." 알비노선생님이다.
"일단 설명은 나중에"
알비노선생님이 정말 자기 입으로 말하듯 매지션인지 뭔지가 맞나??? 선옵은 자기 눈을 의심하지 않을수 없다.
"첫번째! 핫샤이닝." 순간적으로 광채가 그 노인의 눈에 쏘아지는 것 같다.
알비노는 선옵의 손을 잡고 재빨리 도망한다.

노인의 시야가 회복되었을 때에는 둘은 이미 보이질 않는다.
"젠장." 중얼거린다.

점점 기대되는 슈로대 재세편 psp게임공략


그리고 늘어만 가는 피갤 글 조회수들

본진 부활행!!!!!!!!!!!!!!!!!!!!!! 오덕상자(클박) 이야기

YOZORA님의 도움으로 다시 금박에 성공했습니다.
다운 및 여러 도움을 준 덕후들에게도 ㄳㄳ
본진은 이제 시삽이 YOZORA님이니 착오없길바람(어짜피 덕후님들을 위한 자료실이니 누가 시삽이든 별 차이는 없음)

본진에 자료는 콘솔게임과 성인애니로 올릴예정임 ㅇㅇ
많은 관심바람 ㅎㅎ

Namie Amuro - YEAH-OH 디시 이야기


[소설]흔한 피갤의 고등학생 6편 소설, 수필 이야기

뭐야 이건...
쪽지를 한참 들여다 봐도 모르겠다.
역시 나중에 B반에 다시 찾아가 봐야하나.
"헤에, 도서관 책넘버링이네."
어느새 좀마가 옆에 와서 보고 있다.

으아아. 선옵은 재빨리 쪽지를 뒤로 감췄지만, 아아... 우리의 위원장... 반장... 좀마의 머릿속에 입력이 되었나?
"앞에 단은 단행본코너일거고, 그다음 가는 가행, 그리고 그 다음에는 일련번호를 보고 찾으면 되겠네."
"으응. 고마워." 선옵이 어색하게 인사한다.

방과후 부실로 바로 가지 않고, 도서실로 향한다.
지금 한시가 급하다. 많은 궁금점들. 손에 느껴지던 그 감촉들. 그리고 오늘 나는 사람을 죽였습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이 받아들일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는 정보를 한번에 접하면, 미치거나 아니면 강한 부정을 반복함으로 자기최면을 걸곤 한다.
하지만 선옵에게 있어서, 부모님이 하는 짓을 보며 어쩌면 오컬트라는 분야에 이미 마음의 문을 열어놓고 있었는지 모른다.
그래서 확인이 필요하다.

응??!! 학교도서실도 꽤 큰편이지만 일련번호의 뒷 네자리에서 더 넘어가질 않는다.
"헤에, 선옵이가 여기에 왔네. 올리가 없을건데..."
어느새 데헷선배가 와있다.
"책심부름? 아니면 신간 라노벨탐색?"
"아... 선배도... 참."

만약 김엘룬이나 덕노하등이 이런 말장난을 걸었다면, 선옵이 거는 것은 레슬링기술이였겠으나, 이분은 나에게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오신분이다. 이분과 같은 공간에서 같은 산소를 마신다는 것은 내게 영광이지. 아 참 선배라면 책을 잘 찾을지도 몰라.
"선배님, 제가 책을 좀 찾는데여, 잘 안찾아지네요." 선옵이 쪽지를 내밀며 물어본다.
흠...
서가와 쪽지를 대조해서 보던 데헷선배...
"아무래도 말이지. 이건 학교도서실이 아니라 시내에 있는 도서관일것같은데... 장서수가 일단 네자리수를 넘는걸 보면 그래."
"아... 그런가요. 감사합니다."
어쩜 친절도 하셔라.

"아참, 선옵군 이제 부실갈꺼지?"
"네."
"나 오늘 일이 좀 있어서 못간다고 알비노선생님께 알려줄래~."
"예. (안타깝지만) 그렇게 전해드릴게요."

그날 오후는 선옵에게 치명적이었다.
보드게임을 하며, 꼴찌에게는 엄청난 벌칙이 있다고 알비노선생님이 말한다.
이제까지의 게임에서 난 상위권을 했으면 했지, 꼴찌는 안했습니다. 너님들 한번 그 엄청난 벌칙을 당해보세요. 자 빨리 안시작하고 뭐합니kka?

...라는 기세로 시작한 게임...
하지만, 일발역전에 역전...
아. 선옵군 오늘 일진이 좋지 않습니다란 운세란 기사는 보지않았는가...
꼴!찌!당!첨!

급하게 어디론가 전화를 거는 알비노선생님. "어 그래, 준비한거 가져오면 될것 같아."
뭐지? 뭐지?

잠시후 드르륵 열리는 부실문... 아... 저 양반... 저 변태 여장 선생님. 오늘도 여장을 하셨네요. 화장도 했네. 아이라인 발로 그린거냐, 컨트롤 좀 보소 ㅋㅋㅋㅋ. 제발...
응??!! 아닛??? 왠 여자옷을 들고 있나요? 아... 저 양반 한겹으로 부족해서 두겹으로 껴입으실려고? ㅉㅉㅉ 하긴 날이 아직은 좀 쌀쌀하긴 하지... 헤헷. 라는 생각중인 선옵에게 웃으며 여자옷을 건네는 기사왕.
맙소사. 고딕로리타복장에 머리에 두르는 모자도 아니고 이상한 쭈글쭈글한 천도 내민다. 게다가 이건 뭔가요? 검은색 팬티스타킹인가요? 하긴 허벅지에 유독 열광하는 오타쿠들도 있지...
아니. 안돼. 제 정신이 붕괴되어 갑니다. 오 맙소사. 사진만은 제발 찍지 말아주세요. 학교만 무사히 졸업하고 싶습니다. 살려줘!!!

얼굴이 새하얗게, 창백하게 질린 선옵.
좀비처럼 불쌍하게 흐느적 거리며 집을 향해 간다.
오늘 즐거웠다며 어깨를 다독여주며 자기 집들로 향하는 오컬트연구부 인간들.
젠장할...
선옵은 정신적으로 붕괴되어, 도서관에 갈 생각도 잊고 집으로 그저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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